먼저 전체가 무엇인지 정하세요
퍼센트는 전체를 100으로 나타낸 비율입니다. 좌석 60개 중 18개가 사용 중이라면 점유율은 18 ÷ 60 × 100 = 30%입니다. 이때 전체는 좌석 60개입니다. 다른 방에서 90석 중 18석을 사용하고 있다면 사람 수는 같아도 점유율은 20%가 됩니다.
맥락이 사라질 수 있는 설명에서는 기준이 되는 전체를 함께 적으세요. 사용 가능한 60석 중 30%라고 쓰면 무엇을 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체를 밝히지 않으면 서로 다른 규모의 집단을 같은 조건처럼 비교하기 쉽습니다.
비율끼리의 직접적인 차이는 퍼센트포인트
설문 응답률이 10%에서 12%로 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비율을 바로 빼면 차이는 2퍼센트포인트입니다. 상대 증가율은 그 차이 2를 처음 비율 10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므로 20%입니다. 퍼센트포인트는 비율의 간격을, 증감률은 그 간격이 기준값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설명합니다.
이 경우 단순히 2% 올랐다고 쓰면 뜻이 불분명해집니다. 10%에서 12%로, 2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고 쓰면 독자가 직접 비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나 그래프에서도 %와 %p를 구분해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향을 바꾸면 증감률도 달라집니다
80에서 100으로 변하면 20이 늘어납니다. 처음 값 80을 기준으로 하면 25% 증가입니다. 다시 100에서 80으로 돌아오면 줄어든 양은 같은 20이지만 기준이 100으로 바뀌므로 20% 감소가 됩니다.
절반으로 줄어든 값을 회복하려면 100% 증가가 필요한 이유도 같습니다. 100에서 50% 줄면 50이고, 다시 100이 되려면 남아 있는 50만큼을 더해야 합니다. 여러 단계의 변화에서는 매 단계의 시작값을 기준으로 계산하세요.
중복 할인은 남는 비율끼리 곱합니다
20% 할인한 뒤 할인 가격에 다시 10%를 적용한다면 남는 비율은 0.80 × 0.90 = 0.72입니다. 따라서 전체 할인율은 28%입니다. 원래 100,000원이면 첫 할인 후 80,000원, 두 번째 할인 후 72,000원이 됩니다.
할인율을 단순히 더하면 70,000원이라는 잘못된 결과가 나옵니다. 정액 쿠폰까지 있다면 별도의 뺄셈이 추가되므로 판매처에서 정한 적용 순서를 확인하세요. 계산으로 쿠폰 조건이나 세금 규칙처럼 빠진 정보를 대신 정할 수는 없습니다.
적절한 기준값이 없을 때는 원래 수치를 제시하세요
0에서 시작하는 변화는 일반적인 증감률 공식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0으로 나누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가입자 수가 0명에서 15명이 되었다는 식으로 실제 변화를 쓰세요. 기준이 아주 작은 양수라면 계산은 가능하지만 적은 절대 증가량도 큰 퍼센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음수 기준값은 상황에 맞는 별도의 비교가 필요하며 이 사이트의 증감률 모드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결과를 전달할 때 처음 값, 마지막 값, 단위, 집계 기간을 함께 적으세요. 소수 자릿수를 더 늘리는 것보다 이런 맥락이 더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